내 아들아. 네가 나라를 위해 이에 이른즉 딴 맘먹지 말고 죽으라. – 독립운동가들의 가슴을 울리는 마지막 명언

내 아들아. 네가 나라를 위해 이에 이른즉 딴 맘먹지 말고 죽으라. – 독립운동가들의 가슴을 울리는 마지막 명언



독립운동가

독립 운동가들의 마지막 명언들

독립 운동가들의 마지막 명언들에 대해 한번 알아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현충일 입니다. 우리가 오늘날 자유를 만끽하며 대한민국에서 살 수 있는 것은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한 독립운동가 분들이 계시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분들을 기억해야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독립운동가 분들이 마지막으로 세상에 남긴 가슴을 울리는 명언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매헌 윤봉길 의사

일왕의 생일날 행사장에 폭탄을 던져 일본 상하이파견군 대장 등을 즉사시키는 거사를 치르고 현장에서 체포되어 총살당하신 윤봉길 의사는 너무나 어린 아들들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남기셨습니다.

“너희도 만일 피가 있고 뼈가 있다면 반드시 조선을 위해 용감한 투사가 되어라. 태극의 깃발을 높이 드날리고 나의 빈 무덤 앞에 찾아와 한 잔의 술을 부어 놓아라. 그리고 너희들은 아비 없음을 슬퍼하지 말아라. 사랑하는 어머니가 있으니. 어머니의 교양으로 성공자를 동서양 역사상 보건대, 동양으로 문학가 맹자가 있고 서양으로 불란서 혁명가 나폴레옹이 있고 미국에 발명가 에디슨이 있다. 바라건대 너희 어머니는 그의 어머니가 되고 너희들은 그 사람이 되어라”

-두 아들에게 남긴 유서 중 (강보에 싸인 두 병정에게) –

도마 안중근 의사

만주 하얼빈에서 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하고 순국하신 안중근 의사는 다음과 같이 유언을 남기셨습니다.

“내가 죽은 뒤에 나의 뼈를 하얼빈 공원 옆에 묻어 두었다가 나라를 되찾거든 고국으로 옮겨다오. 나는 천국에 가서도 마땅히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힘쓸 것이다. 대한 독립의 소리가 천국에 들려오면 나는 마땅히 춤추며 만세를 부를 것이다”

안중근 의사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는 뤼순감옥으로 형을 면회하러 가는 아들들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안중근 의사에게 남겼습니다.

“네가 만약 늙은 어미보다 먼저 죽은 것을 불효라 생각한다면, 이 어미는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너의 죽음은 너 한 사람 것이 아니라 조선인 전체의 공분을 짊어지고 있는 것이다. 네가 항소를 한다면 그것은 일제에 목숨을 구걸하는 짓이다. 네가 나라를 위해 이에 이른즉 딴 맘먹지 말고 죽으라. 옳은 일을 하고 받은 형이니 비겁하게 삶을 구하지 말고, 대의에 죽는 것이 어미에 대한 효도이다. 어미는 현세에서 너와 재회하기를 기대치 않으니, 다음 세상에는 반드시 선량한 천부의 아들이 되어 이 세상에 나오너라”

이봉창 의사

도쿄에서 일왕에게 수류탄을 던져 일본인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던 이봉창 의사. 그는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습니다.

“선생님, 제 나이 이제 서른하나입니다. 앞으로 서른한 해를 더 산다 해도 지금보다 더 나은 재미가 없을 것입니다. 인생의 목적이 쾌락이라면 지난 31년 동안 쾌락이란 것을 모두 맛보았습니다. 이제부터 영원한 쾌락을 위해 목숨을 바칠 각오로 상하이로 온 것입니다. 저로 하여금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성업을 완수하게 해주십시오”

-백범 김구 선생에게 거사 의지를 밝히며 –

강우규 의사

제3대 총독으로 부임하는 사이토 마코토 마차에 폭탄을 던졌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체포되어 사형당하신 강우규 의사가 남긴 말은 다음과 같습니다.

“내가 죽어 청년들의 가슴에 조그마한 충격이라도 줄 수 있다면 그것은 내가 소원하는 일이다”

우당 이회영

여섯형제와 일가족 전체가 전재산을 팔아 만주로 망명하여 항일 독립운동을 펼쳤으며 이석영 선생의 동생이기도 한 우회영 선생은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습니다.

“생과 사는 다 같이 인생의 일면인데사를 두려워해 가지고 무슨 일을 하겠는가. 이루고 못 이루고는 하늘에 맡기고 사명과 의무를 다하려다가 죽는 것이 얼마나 떳떳하고 가치 있는가”

👉이석영 선생 – 1조 땅을 포기하고 600억 재산을 독립 운동 자금으로.

손병희 선생

민족대표 33인으로, 3·1운동을 주도하다 체포되었던 손병희 선생이 남긴 말입니다.

“우리가 만세를 부른다고 당장 독립되는 것은 아니오. 그러나 겨레의 가슴에 독립정신을 일깨워 주어야하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꼭 만세를 불러야 하겠소.”

유관순 열사

아우내 장터에서 군중에게 태극기를 나눠주는 등 만세시위를 주도하다가 체포된 후 일제의 모진 고문으로 결국 생을 마감한 유관순 열사는 다음과 같은 말을 남기셨습니다.

“내 손톱이 빠져나가고, 내 귀와 코가 잘리고 내 다리가 부러져도 그 고통은 이길 수 있사오나 나라를 잃은 그 고통만은 견딜수가 없습니다. 나라에 바칠 목숨이 오직 하나 밖에 없는 것이 이 소녀의 유일한 슬픔입니다.”

이상이 나라를 위해 자신의 희생하신 독립운동가 분들이 남기신 명언이었습니다.

저는 이중에서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인 조마리아 여사님의 말씀이 자꾸 생각이 납니다. 자신보다 더 소중했을 아들. 그 아들이 살수만 있다면 부모로써 무슨 짓인들 못하겠습니까? 하지만 그런 아들에게 ‘딴 맘먹지 말고 죽으라’고 말할 수 밖에 없는 어머니의 가슴은 어떠했을지 생각해보니 눈물이 납니다.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는 반드시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독립운동가 분들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쌍권총의 독립운동가 김상옥 의사 – 1 대 1000 으로 싸우다

👉한국의 잔다르크 여성 독립운동가 정정화 선생

👉한국사에서 가장 미스테리한 인물 원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