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으로 인해 유렵인의 평균 수명이 20년 이상 늘어나다

이것으로 인해 유렵인의 평균 수명이 20년 이상 늘어나다



비누 발명 0

유럽인의 평균 수명을 20년 이상 연장시킨 이것

각종 질병의 발병율의 낮춰 유렵인의 평균 수명을 20년 이상 연장시킨 획기적이고 역사적인 발명품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비누입니다.

비누의 기원

비누는 언제부터 우리 인류가 사용했을까요? 이것을 알아보면 상당히 오래전부터 인류는 비누를 사용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기원전 2500년경 메소포타미아의 수메르인이 산양기름과 나무의 재를 끓여서 비누를 처음 만들어 사용했다고 합니다. 고대 이집트의 경우 재와 기름을 섞어 손 씻는 약품을 만들었다고 전해지기도 합니다.

고대 로마인들은 사포(Sapo)라는 언덕에 재단을 만든 뒤 양을 태워서 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풍습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제사를 마친 후 청소를 하던 사람이 타고 남은 재를 집으로 가져와 물통에 집어넣었고, 이 물통에서 걸레를 빨던 그의 아내는 때가 쏙 빠지는 것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이는 물통에 던져진 재 안에 양이 타면서 녹은 기름이 배어 있었기 때문인데요.

비누는 지방과 잿물이 반응해 만들어졌습니다. 이때 지방은 동물성이나 식물성 오일 둘 다 가능했습니다. 여기서 잿물은 나무를 태우고 난 재를 물에 녹인것을 말하며 강한 알카리성을 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비누는 지방을 강한 알칼리인 수산화나트륨, 수산화칼륨에 반응시켜 만들었던 것입니다.

이후 로마인들은 이러한 기름 재를 사포라고 불렀고, 그것이 오늘날 ‘솝(soap)’의 어원이 되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고대시대에 비누는 존재는 하였지만 대량생산 등의 문제점 때문에 1700년대까지는 크게 사용되지 못했습니다.

중세에 들어서는 기름과 재를 섞는 방법 이외에 새로운 비누 제조법이 시도되기도 했는데요. 8세기에 사보나를 비롯한 지중해 연안의 지역에서는 올리브와 해초 기름을 사용하여 비누를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2세기에는 잿물 대신에 천연 소다(탄산나트륨의 속칭)를 사용하여 새하얀 비누를 만드는 방법이 개발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당시 올리브나 천연 소다는 매우 귀해서 부유층만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대중화에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다시말해 오랫동안 비누는 상류층만 사용하는 사치품에 불과했습니다.

비누 대중화 되다

일반인들에게 비누가 대중화 된 것은 불과 200여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200여 년 전 유럽 사람들은 목욕을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에 위생상 문제가 많았습니다. 그로인해 이질이나 티푸스 같은 경구 전염병과 피부병에 시달렸는데요. 위생상태가 엉망이다보니 평균수명은 40세 미만에 불과할 정도였습니다.

1790년 프랑스의 화학자 니콜라스 르블랑(Nicolás Leblanc, 1742~1806)이 해수의 소금과 암염(巖鹽)을 원료로 소다를 양산하는 방법을 발명하면서 비누의 대량생산이 가능해졌습니다. 그로인해 드디어 대중에게 비누가 보급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비누의 대중화로 인해 사람들은 규칙적으로 몸을 씻기 시작했으며, 옷, 침구류 등을 더 효율적이고 깨끗하게 세탁하기 시작했습니다. 비누가 당시 공중보건의 주요한 문제이던 옴(개선충이 피부에 기생하여 생기는 병)을 예방해주었습니다.

영국 정부는 1853년에 비누에 부과했던 세금을 폐지하면서 비누 가격은 대폭 하락하였고, 이는 대중화에 더 기여하여 수백 년 만에 처음으로 옴 환자가 급격히 줄어드는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미국에서는 남북전쟁 기간에 나이팅게일의 위생법이 채택되어 병사들의 감염 위험이 크게 낮아지기도 했습니다.

비누는 유럽인들을 괴롭혀온 갖가지 질병을 사라지게 만들었고 그 결과 인간의 수명은 20년 이상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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