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장군의 멘탈을 터뜨린 유일한 인물 – 무려 40차례나 난중일기에…

이순신 장군의 멘탈을 터뜨린 유일한 인물 – 무려 40차례나 난중일기에…



이순신 장군의 멘탈을 터뜨린 유일한 인물

이순신 장군의 멘탈을 터뜨린 유일한 인물

이순신 장군의 멘탈을 터뜨린 유일한 인물 그는 누구일까요? 혹시 짐작이 가십니까?

이순신 장군님은 갖은 고난을 이겨내며 조선 수군을 이끌고 일본군에게 23전 23승 불패 신화를 만드신 성웅입니다.

하지만 장군은 당시 조선의 임금 선조의 전폭적인 지지대신 시기, 질투, 의심을 샀습니다.

선조로인해 고문도 당하고 백의종군도 했지만 임금에 대해 불만을 표했다는 기록이 어디에도 없습니다.

일본 전국시대를 통일한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왜군을 상대할 때도 냉철한 판단력으로 전투에 임하면서 한번도 맨탈이 흔들리지 않으셨는데요.

하지만 이런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멘탈을 흔들고, 성웅을 분노케 한 인물이 있었으니 그는 바로 원균입니다.

원균

원균이 얼마나 싫으셨으면 난중일기에 그에 대한 험담이 무려 40차례나 기록되어 있습니다.

원균은 이순신 장군이 애써 키운 조선 수군을 칠천량에서 단 한번의 전투로 전멸에 가까운 피해를 입혔던 인물입니다. 또한 평소에도 이순신 장군님과 사이도 좋지 않았는데요.

난중일기에 4년여 동안 40여 차례나 기록된 원균에 대한 험담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난중일기 험담 기록

1593년

2월28일 원균이 어부들의 목을 찾고 있으니 황당하다

3월2일 원균의 비리를 들으니 더더욱 한탄스러울 따름이다.

5월14일 원균이 함부로 말하고 사람을 속이니 모두 분개했다.

5월 21일, 원균이 거짓 공문으로 군사들을 속이니 정말 흉측하다.

5월 24일, 중국 화전을 원균이 혼자 쓰려 꾀를 내니 우습다.

5월 30일, 위급한 때에 원균 등이 계집을 배에 태우고 논다.

6월 10일, 원균이 흉계와 시기 가득 찬 편지를 보내왔다.

6월 11일, 원균이 술에 취해 정신이 없더라고 한다.

7월 21일, 원균이 흉측한 흉계를 냈다.

8월 2일, 원균이 나를 헐뜯어 망령된 말로 떠드니 어찌 관계하랴!

8월 6일, 원균은 걸핏하면 모순된 말을 하니 우습고도 우습다.

8월 7일, 원균은 항상 헛소문 내기를 좋아하니 믿을 수가 없다.

8월 19일, 원균은 음흉하고 하는 짓이 그럴 듯하게 남을 속인다.

8월 26일, 원균이 음흉하고도 도리에 어긋난 말을 하여 해괴했다.

8월 28일, 원균이 와서 음흉하고 간사한 말을 많이 내뱉었다.

8월 30일, 원균은 참으로 흉스럽다고 할 만하다.

9월 6일, 하루 종일 원균의 흉측스러운 일을 들었다.

1594년

1월 11일, 원균이 취해서 미친 말을 많이 했다. 우습다.

1월 19일, 원균이 남들이 마음에 둔 여자들과 몽땅 관계했다.

2월 18일, 원균이 심하게 취해서 활을 한두 번밖에 못 쏘았다.

3월 3일, 원균의 수군들이 우스운 일로 매를 맞았다고 한다.

3월 5일, 장수들이 이야기하는 중 원균이 오자 가버렸다.

3월 13일, 원균이 거짓으로 왜군 노릇한 놈을 목 잘라 바쳤다.

4월 12일, 원균이 미친 듯 날뛰니 모두들 무척 괴이쩍어 했다.

6월 4일, 임금의 꾸짖는 분부가 내려왔으니 원균 때문이다.

8월 30일, 원균이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다니, 천년의 한탄이다.

9월 4일, 활을 쏘았는데 원균이 아홉 푼을 져서 술에 취해 갔다.

10월 17일, 순무어사가 원균이 거짓말을 많이 한다고 이야기했다.

1595년

2월 20일, 원균의 악하고 못된 짓을 많이 들었다.

2월 27일, 원균이 너무도 무식한 것이 우습기도 하다.

1597년

5월 2일, 진흥국이 눈물을 흘리면서 원균의 일을 말했다.

5월 5일, 한산도에서 원균이 한 못된 짓을 많이 들었다.

5월 7일, 한산도에서 음흉한 자(원균)가 한 일을 많이 들었다.

5월 8일, 음흉한 원균이 편지 조문을 했다.

5월 11일, 소문들이 많이 들리는데 모두 흉물의 일이었다.

5월 20일, 체찰사(이원익)가 ‘흉물 탓에 나랏일이 걱정’이라 했다.

5월 23일, 체찰사가 원흉의 그릇된 일에 대해 분개했다.

5월 28일, 하동현감이 원균의 하는 짓이 엄청 미쳤다고 말했다.

6월 17일, 도원수(권율)가 원균의 거짓된 짓을 많이 말했다.

6월 19일, 도원수는 통제사(원균)의 일이 말이 아니라고 했다.

6월 25일, 원균이 적은 한 놈도 못 잡고 먼저 두 장수를 잃었다.

7월 21일, 노량에 이르니, 사람들이 모두 울면서 말하되, “대장 원균이 적을 보고 먼저 뭍으로 달아났다. 여러 장수들도 힘써 뭍으로 가서 이 지경에 이르렀다”고 했다. 그것은 대장(원균)의 잘못을 말한 것인데 “입으로는 형용할 수가 없고 그 살점이라도 씹어 먹고 싶다”고들 하였다.

이렇듯 성웅 이순신 장군님 조차 험담을 만들게 했던 원균. 그는 도대체…

난중일기에 기록된 원균을 험단한 내용을 보니 ‘이순신 장군님 역시 화가날때는 평범한 사람이랑 같은 모습을 보일때가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인간미도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추가 정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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